KG 모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81억원…"7년만에 반기 흑자전환"
KG 모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81억원…"7년만에 반기 흑자전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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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최대 매출에 이어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로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
판매 증가세, 원가 구조 개선 등으로 2분기 연속 흑자, 7년만에 상반기 흑자 달성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내수·글로벌 공략 강화…판매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할 것
쌍용차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24분기 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
KG 모빌리티가 7년만에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SUV 토레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하며 7년만에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 모빌리티는 올 2분기에 매출 1조5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천322.3%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판매 6만5천145대,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에 대해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천969대, 수출 2만6천176대 등 총 6만5천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 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천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흥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연이어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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