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이 패션 분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을 잡았다.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홍보 및 마케팅 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솔드아웃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하게 됐다. 

솔드아웃은 국내 패션·잡화 분야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브랜드와 제품들을 매력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상품 상세페이지부터 숏폼 형태의 영상까지 다채롭게 지원할 방침이다.

솔드아웃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그동안 많은 브랜드 상품의 철학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가치를 돋보이게끔 해주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지훈 SLDT 대표는 "패션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NS와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의 홍보,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황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