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신규 디지털 플랫폼 '앨리스' 출시…"디지털 손보사 도약"
롯데손보, 신규 디지털 플랫폼 '앨리스' 출시…"디지털 손보사 도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0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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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보험 16종 독점 판매…2025년까지 디지털 전환 전 과정 마무리

롯데손해보험이 '세상에 없던 보험서비스(상품) 제공'을 지향하는 신규 플랫폼 '앨리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앨리스'는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상품)를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제공)
(롯데손해보험 제공)

롯데손보는 "앨리스는 '세상에 없던 보험의 원더랜드'를 지향하는 플랫폼으로, 보험을 고객의 일상 속 위험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없던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간편인증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상세한 보험계약 조회와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는 등 앱 이용에 대한 고객의 제약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손보는 앨리스를 통해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16종을 판매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필요했던 보장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높은 진료비의 뇌·심장 질환을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보험서비스를 앨리스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언급했다.

롯데손보는 고객 중심 세계관인 '앨리스 유니버스'에 기초해 이들 보험서비스를 새롭게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FOR ME - FLEX - MY FAM - CREW - VILLAIN - HERO'로 구성된 앨리스 유니버스는 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지인', '타인'으로 확장되는 6가지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보험의 분류 틀을 새롭게 설정했다.

일례로 영유아기 아이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전염병·응급실 치료를 보장하는 '베이비보험', 골절과 화상부터 독감과 응급실까지 보장하는 '키즈보험'은 '나의 가족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마이 팸'(MY FAM) 보험으로 분류됐다.

학교폭력과 스쿨존 교통사고 등을 보장하는 '청소년보험'과 원형탈모·대상포진·통풍 등 직장 내 괴롭힘과 스트레스로 빈발하는 질병을 보장하는 '직장인보험'은 ‘일상 속 악당(빌런)으로부터 나를 지킨다'는 뜻에서 '빌런'(VILLAIN) 보험으로 지칭됐다.

롯데손보는 또 앨리스가 직관적인 컬러 인터페이스(UI)를 갖춰 보험에 대한 유쾌하고 신선한 고객경험(UX)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6가지 보험 카테고리를 나타내는 다채로운 비비드 컬러를 UI에 적용해, 각 보험서비스가 가지는 의미를 뚜렷하게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직관적인 컬러 UI를 통해 앨리스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가 고객의 일상 속 가까이 위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처음으로 시도되는 ‘앨리스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해 보험의 의미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앨리스는 고객이 스스로 앱에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흥미유발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루하고 따분했던 보험업에 대한 '흑백'의 이미지를 다채로운 '컬러'의 이미지로 바꾸는 혁신의 차원이다. 콘텐츠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복잡한 절차도 필요 없다.

특히 '숏츠'(Shorts)와 '릴스'(Reels) 등에서 착안해 앨리스 메인화면 최상단에 배치한 콘텐츠 놀이터 '플레이 앨리스'(PLAY ALICE)는 고객이 보험서비스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유명 힙합 경연 프로그램 콘셉트의 '약관래퍼(feat.김대리)'는 '빌런' 직장 상사로 인해 악화되는 직장인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가수 임도혁과 협업한 '약관싱어'는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을 결혼식 축가 형태로 풀어냈다.

아울러 앨리스는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을 접할 수 있는 실험실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 주변 사람들의 리스크를 살펴보고 내 보험 컨디션과 비교하는 '리스크 레이더'와 휴대전화 캘린더와 연동해 라운딩 일정에 맞춰 골프보험을 연간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골프 캘린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재미있고 유쾌한 보험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다채로운 보험서비스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이번 앨리스 출시를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오는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End-to-end)에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DT)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창구인 앨리스는 디지털 전환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하반기 영업 지원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추가로 출시해 DT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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