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 플랫폼 비전 공개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 플랫폼 비전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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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도할 미래 위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 필요…특화된 생성형 AI 엔진 구축 제안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기존 AI 기반 기술을 플랫폼에 통합…한차원 더 진화
지상과 상공 아우르는 MMS, UAM 기체, LG 통합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기술도 전시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NEMO 2023에 마련된 전시공간 AI LAB(AI랩)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제품들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NEMO 2023에 마련된 전시공간 AI LAB(AI랩)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제품들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기업들의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 비전을 공유하며 이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NEXT MOBILITY: NEMO 2023(이하 NEMO 2023)'을 개최하고 미래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른바 '플랫폼 주권'을 확보한 몇 안되는 국가인 우리나라도 산업계를 주중심으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 T' 출시 이후 그동안 이뤄 온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AI 기반 기술 고도화에 이어, AI 대전환시대를 맞아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NEMO 2023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기술 목표를 공유하며 경로배정(Routing)∙운송관리시스템(TMS) 등의 모빌리티 엔진부터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에 이르기까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AI 기술들을 플랫폼과 결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에 특화된 생성형 AI 엔진'을 구축하고, 신규 엔진을 활용해 현재 운영 중인 AI 기반의 각 서비스들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빌리티 및 물류∙배송 AI 플러그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 여객, 물류, 서비스의 이동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A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플랫폼에 접목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와 비전도 공개했다.

NEMO 2023에는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개발자 및 서비스 리더들이 참여해 글로벌, 여객 및 물류, 로보틱스 등의 영역에서 AI 기술로 달라질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생태계의 미래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리버 레츠버그(Oliver Ratzesberger) 구글 AI 및 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참석해 AI 기술 혁신을 통한 일상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NEMO 2023 포스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NEMO 2023 포스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아울러 그랩(Grab), LG전자, 스튜디오 갈릴레이, 한국교통연구원 등도 참여, 민∙관∙학의 다양한 관점에서 AI기술과 데이터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빌리티 기술 융합 및 산업의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

한편, NEMO 2023 행사장에는 '이동 빅데이터 -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 AI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 한 'AI 랩(AI LAB)' 테마관을 마련해, 측위와 센서 퓨전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모듈로 지상과 상공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아르고스(ARGOS) 시리즈'를 전시했다.

또한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체인 'UAM 기체 목업', 카카오모빌리티 고정밀지도(HD map) 구축 기술 통해 협력중인 'LG전자 통합자율주행 로봇' 등과 함께, 이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자율주행·UAM·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운영 모습을 담은 스크린 영상 등도 함께 공개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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