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카카오,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26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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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ERICA 캠퍼스 내 서버 12만대, 6EB 데이터 저장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규모 조성
이중화 및 화재 대응 시스템 완비해 극한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 서비스 제공 목표
친환경 솔루션 적용,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 예정
카카오가 26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26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 카카오는 26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천378㎡의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만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지진·홍수 등 자연 재해 및 재난에 대비했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내진설계와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홍수나 해일, 태풍, 지진 등의 자연 재해에 대비한 재난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자연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건립 과정에서 지역업체 최우선 발주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후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발전기금 출연 및 산학연 공간 기증 등 기업과 지역, 학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바 있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및 안산시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투어,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2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카카오 신선경 사외이사, 한양대 백동현 부총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이사, 카카오 고우찬 인프라 부문장,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카카오 홍은택 대표이사, 안산시의회 이진분 부의장, 나무를 심는 장애인 야학 김선영 교장 (사진=카카오)
2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카카오 신선경 사외이사, 한양대 백동현 부총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이사, 카카오 고우찬 인프라 부문장,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카카오 홍은택 대표이사, 안산시의회 이진분 부의장, 나무를 심는 장애인 야학 김선영 교장 (사진=카카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준공식 환영사에서 "친환경, 안정성, 효율성이 확보된 첨단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안산시와 한양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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