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 발행 1천45.2%↑…"대규모 IPO·유상증자 영향"
9월 주식 발행 1천45.2%↑…"대규모 IPO·유상증자 영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2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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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일반회사채 발행 재개되면서 회사채 발행규모 전월 比 9.6%↑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6조4천917억원으로 전월(5천669억원) 대비 1천45.2%(5조9천248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의 대규모 기업공개(4조2천억원) 및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1천억원) 등의 영향으로 IPO와 유상증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IPO는 4조3천881억원으로 전월(3천845억원) 대비 1천41.4%(4조36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건(두산로보틱스), 코스닥 8건(인스웨이브시스템즈, 밀리의 서재, 아이엠티, 레뷰코퍼레이션, 한싹, 한화플러스제4호기업인수목적, 상상인제4호기업인수목적, 신한제11호기업인수목적)이다.

유상증자는 2조1천36억원으로 전월(1천824억원) 대비 1천53.3%(1조9천212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3건(페이퍼코리아, CJ CGV, SK이노베이션), 코스닥 7건(셀리드, 피씨엘, 디이엔티, 보로노이, 에스씨엠생명과학, 에이스테크놀로지, 노을), 비상장법인 1건(KDB생명보험)이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1조773억원으로 전월(19조2천256억원) 대비 9.6%(1조8천517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융채 발행은 감소했으나,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 등으로 급감했던 일반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은행이 2조1천300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신한은행(1조8천700억원), 우리은행(1조5천100억원), KB국민은행(1조5천억원), 하나캐피탈(5천400억원), KB캐피탈(5천억원), JB우리캐피탈(4천400억원), 신한카드(4천200억원) 순이다.

일반회사채는 3조2천40억원으로 전월(4천900억원) 대비 553.9%(2조7천14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9월 들어 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채는 16조1천429억으로 전월(17조9천584억원) 대비 10.1%(1조8천155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금융지주채가 9건, 9천950억원으로 전월(4건, 7천억원) 대비 42.1%(2천950억원) 증가한 반면, 은행채는 49건, 7조5천억원으로 전월(39건 7조9천53억원) 대비 5.1%(4천53억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9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1조6천504억원으로 전월(628조4천693억원) 대비 0.5%(3조1천811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9월 상환액(3조8천억원)에 못미치며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어음(CP) 발행실적은 총 31조9천634억원으로 전월(32조1천978억원) 대비 0.7% 2천344억원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CP 잔액은 195조3천563억원으로 전월(203조4천405억원) 대비 4.1%(8조842어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7조1천657억원으로 전월(63조501억원) 대비 6.5%(4조1천156억원)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7조3천578억원으로 전월(63조1천695억원) 대비 6.2%(4조1천883억원)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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