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2분기 지급여력비율 4.7%p↑..."금리상승에 부채감소"
보험사 2분기 지급여력비율 4.7%p↑..."금리상승에 부채감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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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224.3%, 손보사 222.7%…금감원 "전반적으로 양호"

시장금리 상승으로 보험부채가 감소하면서 2분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전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23.6%로 전 분기(218.9%) 대비 4.7%p 상승했다.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단위 :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생명보험사는 224.3%로 전 분기(214.9%) 대비 4.9%p 올랐고, 손해보험사는 222.7%로 전 분기(218.3%) 대비 4.4%p 올랐다.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은 201.7%로 전 분기(198.1%) 대비 3.6%p 상승했다. 생보사는 196.2%로 전 분기 대비 3.6%p 상승했고, 손보사는 210.0%로 전 분기 대비 3.8%p 상승했다.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9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246조9천억원) 대비 12조6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5조9천억원 증가하고, 신규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3조2천억원 증가한 것이 가용자본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준비금은 K-ICS 재무상태표 순자산과 일반회계(GAAP) 재무상태표 순자산의 차이 금액을 말한다.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6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112조8천억원) 대비 3조3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식위험 증가(3조8천억원)에 따른 시장리스크 3조7천억원 증가, 해지위험 증가(4조6천억원)에 따른 생명·장기손보리스크 1조9천억원 증가 등에 기인해 요구자본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지만,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 등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 보험사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의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지급여력비율 변동 상세(단위 : 조원, %, %p)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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