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monimo)'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니모는 지난 2022년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즈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선보인 앱이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 자산을 진단·분석하고 이를 콘텐츠 형태로 고객에게 다시 전달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의 현황과 변동을 알기 쉬운 형태로 안내한다. 보유 계좌에서 오픈 뱅킹과 연동한 송금도 가능하고, 소비 변동, 카드 결제예정금액, 투자 수익률 등 적시성 있는 정보도 보여준다.
특히, 삼성금융이 강점을 보이는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5대 영역에서는 더 상세한 진단·분석 결과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영역별로 소비 영역에서는 기간, 카테고리, 주제별 추이를 분석해주고, 이번달 할인/포인트 혜택 안내, 고객에게 유리한 카드도 추천해준다. 투자 영역에서는 투자 규모/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하여 해석해주고, 투자 가능한 여유자금 계산, 투자 수익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일상 위험에 대한 고객의 준비상태를 진단해주고, 건강 정보와 연계한 보장분석과 주요 질환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연금 영역은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하며, 고객 성향을 테스트 후 맞춤형 은퇴 준비방법도 안내한다.
건강 영역은 고객의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후,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보험 영역의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 진단 연계 분석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강 코칭' 메뉴를 통해 운동 및 식습관 관리 방법도 안내해준다.
삼성금융은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영역에서 진단·분석한 결과를 직관적인 UI와 고객 친화적 용어로 고객에게 설명해준다고 전했다. 더불어 원형, 다각형, 복수 데이터 비교, 움직이는 그래픽 등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최적의 전달력과 편의성을 구현했다고 함께 설명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