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 도약할 것"
[증시새내기]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 도약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2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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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크 솔루션∙프로덕션∙플랫폼 모두 갖춘 올인원 통합 마케팅 기업
건기식∙제약바이오 기반 안정적 고객사 영입 등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
솔루션 고도화∙플랫폼간 융합으로 커머스 사업 진출 및 국내외 시장 확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기존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광고 콘셉트 기획, 광고물 제작의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광고의 기획과 제작, 게재, 사후 관리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이하 크리테크) 솔루션 'DMAX'를 사용하고 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단축했다.

드림인사이트는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통해 콘텐츠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니콘 트로피는 TV 광고와 브랜딩 영상 등 지금까지 60여개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으며, 디비리치 플랫폼은 3만5000여명의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해 네이버,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리뷰 콘텐츠와 공동구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드림인사이트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이자 서울역, 청량리역, 오송역, 수서역 SRT의 약 17개 광고지면을 공식대행하며 전국적인 노출 구좌도 확보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쌓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군을 점차 확장했다. 까다로운 광고 심의 기준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체 광고주 중 40.7%를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채웠다.

공식대행사로서의 영업 경쟁 우위도 선점했다. 드림인사이트는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등 빅미디어의 공식 광고대행사로, 공식대행사에만 제공되는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타사 대비 강력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드림인사이트는 작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액) 약 151억3천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125억2천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달성했다. 

드림인사이트의 취급고는 2012년 5천600만원에서 2022년 654억1천400만원으로 연평균 139% 늘었고,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01% 오르며 타사와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93% 증가했다.

드림인사이트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드림인사이트)
드림인사이트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드림인사이트)

드림인사이트는 내년부터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드림인사이트는 부산지사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예정하고 있다. 

우선 국내의 경우, 서울 본사의 광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고 관리 취급고와 인력을 확대해 대전 이하 지역 최대 종합 광고대행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회사의 글로벌 매체 운영 역량을 토대로 광고주를 발굴하고, 현지법인을 인수해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빅에이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하이제6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의 합병가액은 각각 2천원과 5천451원(액면분할 감안 시)이며, 합병비율은 1대 0.3668917이다. 양 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7일 개최되고,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98억원의 자금은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주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머스 사업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DMAX 고도화와 플랫폼 간 협업, 커머스 시장 진출, 글로벌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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