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LG전자 자회사 ZKW, 차세대 차량용 조명 시스템·콘셉트카 공개
[CES 2024] LG전자 자회사 ZKW, 차세대 차량용 조명 시스템·콘셉트카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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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의 고해상도 마이크로Z(microZ)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 LG 콘셉트카 전시 눈길
'토르의 망치'가 장착된 볼보 EX90의 헤드램프와 쉐보레 실버라도 헤드램프도 공개
ZKW가 LG전자와 함께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조명 시스템을 공개했다. 또한 ZKW는 혁신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 및 기능을 선보인다. (사진=ZKW)
ZKW가 LG전자와 함께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조명 시스템을 공개했다. 또한 ZKW는 혁신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 및 기능을 선보인다. (사진=ZKW)

LG전자 자회사 ZKW는 LG전자와 함께 현지시간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지능형 차량 조명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혁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ZKW의 고해상도 마이크로Z(microZ)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 LG 콘셉트카로, 탑재된 기술을 통해 향후 영화관 수준의 '자동차 극장' 프로젝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ZKW는 또한 지능형 일루미네이트 패널과 일루미네이트 범퍼, 애니메이트 후미등, 지속가능한 헤드램프와 움직이는 '토르의 망치'가 장착된 볼보 EX90의 새로운 헤드램프 및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GM 쉐보레 실버라도의 헤드램프 등도 공개했다.

ZKW 그룹의 CEO 빌헬름 슈테거 박사(Dr. Wilhelm Stege)는 "ZKW는 멕시코 실라오와 미시간주 트로이에 위치한 지사들을 통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경제 지역의 고객들에게 다른 운전자들과 상호작용하고 주행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조명 시스템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CES 퍼블릭 존에서 볼 수 있는 LG 콘셉트카의 경우 방문객들에게 차량용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게 ZKW의 설명이다. 콘셉트카 전면에 통합된 ZKW 마이크로Z 헤드램프 모듈은 지능형 전면 조명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생성 기능을 선보인다.

헤드램프의 프로젝터 기능은 인터넷을 통한 OTT 통신을 기반으로 넷플릭스와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100인치 이미지를 생성하여 자동차가 마치 이동하는 영화관과 같이 느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슈테거 CEO는 "'디지털 조명 경험(Digital Lighting Experience)'이라는 비전과 전략을 통해, LG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ZKW는 2025년까지 탄소 중립적인 생산 현장으로 전환하고, 2038년까지 모든 제품을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방지 및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달성될 예정이다.

ZKW는 CES 2024에서 조명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써 최적화된 재료와 공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조명 구현 방법을 선보인다. 또한 ZKW는 'SusMat4CarLigh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협력 파트너들과 재생 가능한 원료 기반의 폴리머를 포함한 미래 조명 시스템을 위한 재료 연구도 진행 중이다.

슈테거 CEO는 "ZKW의 지속 가능한 생산 전략은 제품 및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속 가능한 경영은 ZKW 그룹과 고객 모두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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