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에듀, 디지털 헬스케어에 어학 콘텐츠 탑재 예정
AI기반 ICT 전문기업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가 어학전문앱 마이풀을 운영하는 이카이스와 손잡고 교육, 헬스케어 분야의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
이카이스는 글로벌 한국어 학습 앱 ‘GANADARA(가나다라)’도 운영하고 있는데, 어학시장을 선도하는 애플리케이션에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개선과 디자인이 탑재될 경우 시장 판도를 바꾸는 언더독 효과가 기대된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이하 ‘DKI’)는 지난 11일 이카이스 청담 본사에서 투자를 겸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진행시 이카이스 교육 컨텐츠를 활용하여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DKI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DKI가 추진하는 스마트경로당에 자유롭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국어와 토익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마이풀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설희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이나 미국 UCLA의대 뇌건강연구소 등 수많은 연구기관에서 시니어가 외국어를 배울 경우 새로운 영역이 자극되어 치매가 예방되고, 인지능력과 지능향상 효과가 있다는 것이 수차례 보도했다.
앞으로 진행하는 사업지 뿐만 아니라 이미 구축한 양천, 송파, 관악구 등에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DKI는 국내 사업을 주도하는 초중고 교육 지원시스템인 스마트 단말관리 시스템(ARGOS-MDM)을 통해 어학 콘텐츠 등이 확대되는 것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소득 격차가 어학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어학 교육 접근 기회가 중요한 만큼 공익적으로도 의미있는 사업으로 공동보조를 약속했다.
또 양 기업은 외국어 교육앱 ‘마이풀’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 ‘GANADARA’ 및 블록체인(누리체인)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카이스는 인공지능 및 IT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별 학습 목적과 관심사, 수준에 따라 맞춤형 러닝을 기획하고, 위젯 모듈형 기반 외국어 학습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만의 AI외국인 친구가 되어줄 스마트 챗봇을 개발할 계획인데, 이 역시 DKI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허경수 대표는 “마이풀과 GANADARA는 콘텐츠의 수준이나 시장 확장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DKI가 가진 AI 기반 개발능력과 디자인 등 개발요소가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본사가 주도하는 스마트경로당에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외국어교육 콘텐츠는 곧바로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였다”고 협약 의미를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