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광주 북구에 문화어린이집 개원
금융산업공익재단, 광주 북구에 문화어린이집 개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내 소득·보육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안정적인 보육환경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17일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하 푸르니재단), 광주 북구청과 함께 광주 북구 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2021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공모사업을 추진해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광주 북구, 울산 중구, 충남 논산 3곳을 어린이집 건립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제공하는 부지 및 자산과 재단 사업지원금을 결합해 어린이집을 건립·설치하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설계 및 시공작업은 푸르니재단이 맡았다.

이날 개원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말 충남 논산, 하반기 울산 중구지역 어린이집이 차례대로 개원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선정 지역에 각각 10억원씩 지원한 해당 사업은 광주 북구가 총사업비 30억원으로 대체신축, 울산 중구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복합기능건물 내 신축, 충남 논산시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이전·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충남 논산, 광주 북구의 어린이집은 각각 30년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보육시설들로 지역 아동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하는 데 일조해 왔으나, 노후화된 기반 시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재단은 어린이집 건립 과정에서 붙박이장, 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고효율에너지 인증 기자재와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당초 소득·보육 취약 계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환경 제공을 취지로 시작됐던 사업이 앞으로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 개선과 지역 사회의 안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푸르니재단이 지역사회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민관이 함께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한 이번 사례는 맞벌이 가정이 보편화된 시대에 양성평등의 가정·직장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