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은 총 16조641억원으로 2022년(16조5천35억원) 대비 2.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 발행금액이 DLS 발행금액 전체의 55.9%(8조9천875억원), 사모 발행금액이 44.1%(7조766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9조2천497억원) 대비 2.8%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7조2천538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최근 5개년 DLS 발행현황 (단위 : 개, 억원, %)
기초자산별로는 금리, 신용을 기초자산으로하는 DLS가 99.1%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에서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이 75.6%(12조1천400억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신용 19.5%(3조1천388억원), 환율 4.0%(6천351억원) 순으로 뒤따랐다.
증권사별 DLS 발행규모는 하나증권이 4조8천259억원(점유율 30.0%)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한화투자증권(1조5천623억원·9.7%), BNK투자증권(1조4천14억원·8.7%), 삼성증권(1조2천519억원·7.8%), 메리츠증권(1조2천296억원) 순이다. 이들 상위 5개사의 DLS 발행금액 총합은 10조2천2711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의 63.9%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DLB 포함)은 총 20조1천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유형별로 만기 상환금액이 17조7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8%를 차지했다. 조기 상환금액은 2조5천382억원(12.6%), 중도 상환금액은 5천177억원(2.6%)를 각각 차지했다.
만기 상환금액은 전년(9조2천123억원) 대비 85.4% 증가했다. 조기 상환금액은 전년(2조6천276억원) 대비 3.4% 감소했고 중도 상환금액은 전년(4천824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28조5천400억원으로 전년(32조4천306억원) 대비 12.0%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연간 DLS 발행규모 상위 5개사 (단위 : 억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