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화증권 보관액 1천42억달러…전년 대비 36%↑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액 1천42억달러…전년 대비 36%↑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18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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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액 3천827억달러…전년 대비 1.9%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천41억9천만달러(2023년 12월 말 기준)로 전년(766억9천만달러) 대비 35.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종류별로 외화주식이 768억5천만달러로 전년 말(553억7천만달러) 대비 38.8%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73억4천만달러로 전년 말(213억2천만달러) 대비 28.2% 증가했다.

최근 5개년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1천41억9천만달러)의 69.4%(680억2천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을 비롯해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97.9%로 집계됐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768억5천만달러)의 약 85.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442억3천만달러) 대비 53.8% 증가한 수치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이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768억5천만달러)의 47.6% 수준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천826억5천만달러(2023년 연간 기준)로 전년(3천755억3천만달러) 대비 1.9% 증가했다.

종류별로 외화주식이 2천879억8천만달러로 전년(2천995억5천만달러) 대비 3.9% 감소한 반면, 외화채권은 946억7천만달러로 전년(759억8천만달러) 대비 24.6% 증가했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3천826억5천만달러)의 75.6%(2천732억1천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과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99.6%에 달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2천879억8천만달러)의 94.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2천836억1천만달러) 대비 3.7% 감소한 수치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도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설정 ETF 등이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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