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77억원 기록…전년 동기比 '흑전'
넷마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77억원 기록…전년 동기比 '흑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0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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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누적 매출 2조5천14억원, 누적 EBITDA 1천158억원, 누적 영업손실 696억원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 온기 반영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효과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 기대 신작 총 5종 공개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649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60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줄었고 전기 대비 5.4% 늘었다.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69.2%, 전분기 대비 146.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천9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연간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2조5천14억원, 누적 EBITDA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1천158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천1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천340억원으로 4분기 전체 매출 중 80%를 차지했고, 2023년 누적으로는 2조780억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 중 83%를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 온기 반영 및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는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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