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도쿄서 24 FW 쇼룸 운영…입점 브랜드 일본 개척 박차
무신사, 도쿄서 24 FW 쇼룸 운영…입점 브랜드 일본 개척 박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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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션·유통 바이어에 글로니, 기준, 스탠드오일 등 7개 입점 브랜드 선보여
SS 시즌에 이어 재방문한 바이어도 70% 달해…"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 증명"
일본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4일간 운영된 24 FW 무신사 쇼룸  (사진=무신사)
일본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4일간 운영된 24 FW 무신사 쇼룸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일본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쿄 쇼룸을 운영하며 일본 내 K패션의 입지를 더욱 넓혔다. 

19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쇼룸에는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스탠드오일, 코스트퍼킬로, 토앤토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24 FW(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쇼룸은 럭셔리 부티크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적인 브랜드가 밀집한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운영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무신사는 덧붙였다.

4일간 운영된 쇼룸에서는 일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등 패션·유통업계 바이어 150여 명이 참여해 K패션 브랜드의 새 시즌 상품을 만났다. 이 중에는 감각적인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편집숍 GR8과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도 포함됐다. 또한 이세탄, 한큐 등 일본의 주요 백화점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방문자 중 지난해 7월 진행한 봄·여름 시즌 쇼룸에 이어 이번에도 쇼룸을 찾은 바이어의 비중은 약 70%로, 이중 절반 이상이 또 한 번 제품을 매입했다는게 무신사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 브랜드의 현지 팝업 스토어와 특별 협업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참여하지 않은 입점 브랜드에 대한 계약을 문의하는 등 K패션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편집숍 빔즈의 바이어는 "무신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인 만큼 도쿄 쇼룸에서 선보일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K패션 브랜드를 직접 보고, 한국의 패션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매력이 일본 시장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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