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부산시, 부산공장 미래차 생산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르노코리아-부산시, 부산공장 미래차 생산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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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향후 3년 동안 미래차 생산 위한 설비 교체로 1천180억원 투자
오로라 1,2에 이어 차세대 전기차까지 확정 시 2027년까지 1조5천억원 이상 투자 예상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 9만명 등 경제 효과 분석
(왼쪽부터)박형준 부산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18일 부산시청에서 르노코리아-부산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왼쪽부터)박형준 부산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르노코리아-부산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부산시,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천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 및 2 프로젝트에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오로라 1, 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5천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공장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제효과는 직접 생산유발 효과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효과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가 첫 번째 미래차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개발코드명 오로라 1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되어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폴스타 4'도 생산 예정이라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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