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전국퇴직인금융협회(이하 협회)와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행권 퇴직 금융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금융상담을 담당하는 전문 강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예산은 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협회 소속 금융해설사 자격 취득자 중 강사과정 미이수자 30명과 기존 강사 70명을 선발해 최신 금융트렌드가 반영된 교육을 제공하고, 1만 명 이상의 금융 취약계층(고령자, 장애인, 출소예정자, 신용불량자 등)을 선발해 나이, 지식수준, 생활 정도 등이 반영된 금융지식 교육을 제공한다.
또, 금융교육을 받은 금융취약계층 중 1:1 상담이 필요한 1천200명에게는 직접 신청을 받아 심층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과 협회는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나고 금융이해력을 높임으로써 경제적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퇴직금융인들이 과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은행 등 금융산업에 종사한 바 있는 퇴직금융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과거 현장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재능 기부해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의 방법과 중요성,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1:1 심층 상담을 통해 금융 지식 함양과 애로사항 해결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