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달고 신선한 대만 애플망고 맛보세요"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달고 신선한 대만 애플망고 맛보세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7.1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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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카카오쇼핑 라이브커머스에 직접 출연…30분만에 애플망고 3톤 완판
한국과의 농산물 교역과 함께 더욱 활발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도 강조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 대만 타이난시의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가운데)이 쇼호스트들과 함께 애플망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 대만 타이난시의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가운데)이 쇼호스트들과 함께 애플망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수년 전부터 국내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 농산물 중 대만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에는 대만 애플망고의 수출량이 6천톤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중 한국에 수출되는 물량은 600톤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타이난은 대만에서 애플망고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신선하면서도 높은 당도와 먹기에 알맞은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국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대만 타이난시의 황웨이저(黃偉哲) 시장은 한국에 방문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애플망고를 직접 홍보하고 있어 상당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강서구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준비된 애플망고 수량 3톤을 다 팔아치우기도 했다.

황 시장은 지난해 7월에도 방한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타이난에서 생산된 애플망고와 이를 활용한 디저트 등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도 카카오쇼핑 라이브커머스에 참석해 3톤 물량을 모두 매진시키기도 했다.

14일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를 마치고 기자들과 대담을 사진 황 시장은 과거에도 대만 의원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했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대만 사이의 농산물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애플망고와 함께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대만 정치인으로서 대만의 농산물을 해외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에도 굉장히 좋은 매출이 나온 만큼 당연히 한 번 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으며, 한국이 허가해준다면 다른 농산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난에 대해 황 시장은 "대만 남쪽에 위치한 타이난은 1624년에 세워진 대만의 첫번째 도시로 올해로 400년을 맞이했다"며 "대만은 열대기후여서 파인애플,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이 많은데, 타이난시는 특히 토양이 좋아서 다른 도시보다 과일 품질이 우수하고 그 중 애플망고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쇼핑 라이브에 직접 출연한 것을 통해 황 시장은 한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4일 기자들과 대담을 가지는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14일 기자들과 대담을 가지는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사진=황병우 기자)

황 시장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하는데, 대만에서도 이런 플랫폼이 있지만 한국만큼 많이 시청하지는 않는다"며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19만명, 올해는 26만여명이 시청했다는게 상당히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애플망고와 같은 농산물 외에도 한국과 대만 간의 문화적 교류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대만에서는 한국의 예능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면서 "대만의 새해 행사로 선미, 김세정, 마마무의 휘인을 초청하기도 했다. 대만과 한국 간의 문화적 교류가 촉진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애플망고 산지로 알려진 타이난은 또다른 특산품으로 '반도체'를 언급하기도 한다. 타이난에는 세곚적인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인 '제18팹(fab)'이 운영 중인 곳이다. TSMC는 이곳에서 작년 12월 29일 3나노 반도체 첫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TSMC는 타이난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황 시장은 "타이난신와 대만 정부는 TSMC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세금 감면 등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대만은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는 대신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축적된 행정적인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이 축적된 경험들을 한국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황 시장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AMD의 CEO 리사 수 등이 타이난 출신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이 타이난에 진출하고 투자한다면 '컴퓨텍스' 등 글로벌 전시회와 함께 대만 첨단 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시장은 앞으로도 대만과 한국 간의 농산물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애플망고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만의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6일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라라스테이션' 채널에서 대만 타이난시 황 시장이 직접 소개한 대만 애플망고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4일 카카오쇼핑  라이브커머스에서 대만 타이난시의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가운데)이 쇼호스트들과 함께 애플망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라스테이션)
지난 14일 카카오쇼핑 라이브커머스에서 대만 타이난시의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가운데)이 쇼호스트들과 함께 애플망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라스테이션)

한편 우리나라는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9개 항목에 대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이다. 올해 초에는 수입과일 6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6월까지였던 적용기간을 9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망고와 파인애플의 수입 관세는 30%가 기본이다. 우리나라는 대만과 FTA체결이 안되어 있어 30%의 관세가 모두 부과되었으나 이번 할당관세 적용으로 대만산 애플망고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여러 수입업체들이 대만산 과일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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