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7억4천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
펨테크(Femtech)기업 질경이는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도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질경이의 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53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억4천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억7천만원으로 흑자전환되면서,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질경이는 해외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과 온라인 실적이 급성장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고, 이와 같은 흐름은 2024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추구해온 저마진 채널 비중 축소, 불필요한 비용 최소화 등의 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을 뿐만 아니라 업계 대비 높은 1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매출 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20일 진행된 '미지에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 행사에서 라이브 시작 1시간 만에 약 15억원, 2일 간 약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질경이 라이브 커머스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질경이는 하반기에 이와 같은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몇 차례 더 가질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질경이 최원석 회장은 "2024년과 2025년 매출 확대 및 흑자 달성의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빠르면 2025년 하반기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여성청결제 시장을 개척해온 질경이가 앞으로도 여성청결제 및 펨테크 시장의 미래를 직접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