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매출 4조원 돌파…전년比 14%↑ '역대 최대'
대한항공, 2분기 매출 4조원 돌파…전년比 14%↑ '역대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8.0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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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조237억원, 전년比 13.8%↑…영업이익 4천134억원, 전년比 11.7%↓
상반기 누적 매출 7조8천462억원, 전년比 16.6%↑…영업이익 8천495억원, 전년比 3.8%↓
한진그룹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만불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87-9 여객기 (사진=한진그룹)
대한항공이 올 2분기에 4조원이 넘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오후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237억원, 영업이익 4천134억원을 기록한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5.3% 각각 증가했다.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3.8% 모두 감소했다. 유류비 단가 상승,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을 했다는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4천446억원을 기록.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 또한 미주, 유럽 노선의 상용 및 개인관광 수요 강세가 실적 호조를 함께 견인했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항공화물 수요 유지 중이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 동안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수익 극대화될 예정이다"라며 "3분기 화물사업은 전자상거래 수요를 전세기 편성 등으로 적극 유치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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