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천685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740억원) 대비 4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운용 자산 다변화에 따른 손익증가, 연결·자회사 이익 호조 등의 영향으로 투자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이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험서비스손익은 7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180억원) 대비 약 13% 감소했고, 투자손익은 1조1천127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960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CSM은 12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12조2천억원) 대비 6.6%(5천억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대 및 효율 관리에 따른 보유 CSM 순증 및 예실차 개선 등에 기반해 보험서비스손익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의 경우 운용자산 다변화에 따른 손익증가와 연결·자회사 이익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건강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에 입각해 관련 상품 라인업 강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회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로 볼 수 있는 신계약 CSM이 1조6천460억원(누적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884억원)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4%로 전년 동기(31%) 대비 23p 가량 확대됐다.
전속 채널 조직은 총 3만2천738명으로, 전년 말(3만349명) 대비 2천명 이상 순증하며 채널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319조8천억원, 운용자산이익률은 3.3%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K-ICS 비율은 200~210% 수준을 예상했다.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손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는 게 목표인 만큼, 올해 전년보다는 높은 주주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