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산업활동은 12월 증가에 힘입어 반등
작년 4분기 산업활동은 12월 증가에 힘입어 반등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2.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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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산업활동은 전산업 1.7% 증가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지난해 12월 산업활동은 전산업 생산이 자동차 생산 차질 해소, 반도체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광공업 생산 큰 폭 증가로 반등했다. 건설업은 건축 중심 증가하며 반등(전기비 1.3%)했으나, 전년동기비로는 감소(-8.3%)했다.

통게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이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1.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2.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5.6%), 자동차(10.7%)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4.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장비(-9.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9%), 의약품(27.7%) 등에서 생산이 늘어 5.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3.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대비 1.9%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증가 등으로 전월 소폭 조정후 한 달 만에 반등(전기비 1.7%)했으며, 전년동기비로도 개선세(1.2%)를 이어갔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 증가에 더해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 큰 폭 개선으로 역대 최대 수준(원지수·계절조정지수 역대 최고)을 기록하며 상승세(전기비 9.9% / 전년동기비 13.1%)를 지속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증가에도 내구재 등 판매가 줄며 감소(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3%)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로는 전산업 생산(전기비 0.4% / 전년동기비 1.2%)이 광공업 개선(2.3% / 3.7%) 등으로 반등한 가운데, 건설업은 부진(-5.2% / -10.1%)이 지속됐다. 다만,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는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4분기에도 증가 흐름(전기비 0.4% / 전년동기비 1.4%)을 이어갔으며, 설비투자도 증가세(0.1% / 7.0%)를 지속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 중심 줄며 감소(-0.6% / -2.1%)했다.

지난해 연간 산업활동은 수출 증가 등으로 광공업이 큰 폭 개선되고 서비스업의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설비투자가 크게 반등했으나,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산업활동(2023→2024) 추이를 보면 전산업 1.0%→1.7%, 광공업 -2.6%→4.1%, 서비스업 3.2%→1.4%, 소매판매 -1.5%→-2.2%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4.9%→4.1%, 건설기성 7.3%→-4.9%로 나타났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 등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한 18조원 경기보강 패키지, 재정 신속집행 등 주요 정책과제를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민생경제점검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가적인 민생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중심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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