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순직 공무원 유가족 위해 창녕군청에 위로금 2천만원 전달
금호타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에 생활용품 지원
넥센그룹·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각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그룹은 최근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경남 산청군 일대의 산불 진화 작업 중 안타깝게 순직한 창녕군청 소속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창녕군청에 위로금 2천 만원을 전달했다.
넥센그룹은 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평소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재난 발생 시에도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넥센그룹 관계자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도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임시 주거 공간 마련 등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구호물품은 주방용품세트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고난과 슬픔의 시간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산불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고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