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DCT레이싱 김영찬이 금호 아반떼 N1컵 클래스에서 폴투윈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현대N페스티벌 1라운드의 레이스 1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영찬이 개막전 결승 경기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 김영찬은 스타트 신호와 함께 인코스를 공략하며 레이스를 리드했고 총 14 랩 동안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폴투윈으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줬다. 시즌 개막전에서 폴투윈은 통산 N1클래스 3번째 폴투윈을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김규민(DCT레이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던 이상진(비앙코웍스)은 김영찬과 김규민 사이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김영찬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김규민도 후미에서 이상진을 압박하며 추월 기회를 노렸다.
경기 중반까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김영찬이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2위 이상진은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김영찬과 멀어졌다. 3위 김규민에게는 1초 이내로 격차가 줄어들면서 추월을 당할 것으로 보였다.
결국 마지막 랩에서 경기 초반부터 3위를 유지했던 김규민이 마지막 코너에서 강동우(드림레이스)와 정회원(이고레이싱)에게 추월당하며 5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 금호N1클래스 결승 결과 김영찬은 30분11초460의 기록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상진(30분18초440)과 강동우(30분19초485)가 2위와 3위로 나머지 포디움 자리를 확정지었다.
현대N페스티벌 1라운드의 2레이스는 18일 오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편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서 레이싱 시뮬레이션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트랙을 체험하는 'N 택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장난감 자동차 경주 대회 'N 미니카', 버스를 타고 트랙을 돌아보는 '서킷 사파리'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