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레이싱의 최광빈 드라이버가 다가오는 6월 14일 토요일 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을 다시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고 6일 원레이싱은 전했다.
지난 시즌 두 번째 인제 나이트 레이스(6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이자 썸머 시즌의 첫 나이트 레이스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정조준 한다는게 원레이싱의 설명이다.
원레이싱에 따르면, 나이트 레이스는 낮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 속에서 진행돼 드라이버들에게 극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차량 컨트롤을 요구한다. 특히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고속 주행은 팬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모터스포츠 시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원 레이싱 관계자는 "최광빈 드라이버가 지난 시즌 인제 나이트 레이스 우승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넥센타이어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지원 아래 철저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광빈 드라이버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밤의 레이스는 저에게 항상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시 한번 트랙 위에서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되겠지만,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최광빈 드라이버가 인제 나이트 레이스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밤의 황제' 자리를 굳건이 다지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다가오는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