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중동사태·물가 상승 영향
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중동사태·물가 상승 영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6.1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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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7월 채권시장 지표 발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빚어진 중동발(發) 리스크가 국내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시켰다. 

18일 금융투자협회는 '7월 채권시장 지표'를 통해 7월 종합 BMSI가 99.7로 전월(114.8) 대비 15.1p 하락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동 사태로 인한 물가 상승 요인, 주식시장 활황 기대 등 요인으로 인해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협회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56개 기관 100명이 해당 설문에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8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4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6명, 기타 3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07.0) 대비 호전됐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면서 7월 금리보합 응답자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6%로 19%p 상승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1%로 17%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3%로 2%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8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1.0) 대비 악화됐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확대와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 물가 상방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 응답자가 한 달 전보다 늘었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15%로 10%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4%로 12%p 하락했다.

환율 BMSI는 149.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52.0) 대비 악화됐다. 중국과의 무역 갈등, 관세정책 등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를 점하며 7월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 응답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3%로 2%p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52%로 1%p 하락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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