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취약계층 고용 촉진 노력 강화
취업자수가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으나 청년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6%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3%로 0.4%p 상승했다. 경활률은 65.4%로 0.1%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2.8%로 -0.1%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81.0%, +0.8%p) 및 40대(80.2%, +0.8%p)ㆍ60세 이상(48.1%, +0.7%p)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청년층(45.6%, -1.0%p) 및 50대(77.8%, -0.2%p)에서 하락했다.
15세 이상 경활률·고용률 및 15~64세 고용률은 6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1~6월 경활률(64.6%)·고용률(62.6%)·15~64세 고용률(69.6%)도 역대 상반기 기준 1위이다.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18만3천명 증가하여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으며, 1~6월 기준으로도 18만1천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4만9천명→49만5천명)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보건복지·공공행정·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6만7천명→-8만3천명)은 내수부진, 통상 리스크에 따라 감소세가 지속됐고, 농림어업(-13만5천명⟶-14만1천명)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위별로는 상용직(36만2천명→31만8천명)·임시직(2만5천명→5만8천명)이 증가했고 일용직(-5만9천명→-6만3천명)은 감소했다.
청년 취업자수 감소(-15만명→-17만3천) 및 고용률 하락(-0.7%→-1.0%p) 등 청년층 고용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청년 쉬었음은 2달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전월 대비 확대(-3천명→-1만8천명)됐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위한 핵심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이날 기재부는 밝혔다.
또 고용상황과 일자리 사업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용애로 해소를 위해 민간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수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고, 대미 관세협상 및 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상리스크 대응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AI 등 차세대 첨단산업 집중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여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AI 등 첨단분야 중심으로 직업훈련·일경험 등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추가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