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협상 타결 ... 李대통령 "한미 산업협력 강화"
한미 무역협상 타결 ... 李대통령 "한미 산업협력 강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7.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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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호관세 25%→15%…트럼프, 2주내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무역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내로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며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통상 합의에 포함된 3천500억 불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중 1천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다. 그래서 쉽지 않다"며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려은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항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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