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 회장,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窓' 출간
KG그룹 곽재선 회장,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窓' 출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8.1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현 KGM)를 인수하고 만년 적자 회사를 흑자 회사로 변모시킨 '경영의 최고수'
KG 그룹 및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 성찰한 것을 담은 서적 '곽재선의 창'을 출간했다. (사진=KGM)
KG 그룹 및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 성찰한 것을 담은 서적 '곽재선의 창'을 출간했다. (사진=KGM)

KG그룹 및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 성찰한 것을 '곽재선의 창窓'이란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경영에세이 '곽재선의 창'은 곽재선 회장의 경영 내공에 더불어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에 임하는 자세와 인간관계,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상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내면의 보고서다. 이 책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직하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세일기공(현 KG제로인)이라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해 KG 모빌리티를 비롯해 KG케미칼, KG이니시스, 이데일리 등 19개의 가족사를 아우르는 KG그룹을 일군 곽재선 회장. 그가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 성찰한 것을 '곽재선의 창'이란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다.

전세계로 판매망을 넓혀가며 차량 판매 두 자릿수 이상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KG 모빌리티의 사령탑 곽재선. 때론 냉정한 판단을 요구받는 회장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흔들림을 감춘 채 내려야 했던 선택들, 어떠한 높은 벽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곽재선 회장의 40년 경영 내공에 더불어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곧 일에 임하는 자세와 인간관계,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상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내면의 보고서다.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직하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사업을 "내가 쓰는 것 외에 '하나 더'를 만드는 일"(18쪽)로 정의한다. 자신의 필요를 넘어 타인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이며, 인간의 삶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곽 회장은 서문을 통해 "좋은 선배이고, 지혜로운 어른이어야 하겠다"(4쪽)란 마음이 이 책의 집필 의도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다만 힘들게 오늘을 풀어가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내일을 선택할 힘"(6쪽)만 있다면 오늘 내리는 우리의 선택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삶으로써 의지를 증명해온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삶의 길을 보여주는 든든한 어른과 함께 걷고 있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