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서울·수도권 등에서 '커넥트' 베타 서비스
네이버페이, 서울·수도권 등에서 '커넥트' 베타 서비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09.2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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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주문·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 통합 제공…연내 정식 오픈 예정

네이버페이가 리뷰부터 주문, 포인트 적립까지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한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connect, 이하 커넥트)'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커넥트는 현금·카드·QR·삼성페이·NFC와 네이버 자체 기술로 구현된 안면인식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모든 방식의 결제 수단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 제공)

아울러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방문객과 가맹점을 보다 간편하고 현장성 있게 연결했고, 가맹점들은 어느 장소, 어떤 공간에서든 커넥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년 3월 상용화된 페이스사인 결제는 커넥트의 정식 출시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리뷰·쿠폰·주문·포인트 적립 등 네이버 검색·지도·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커넥트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에는 결제 전후로 모바일을 통해 주문이나 쿠폰 다운로드,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친 리뷰 작성을 해야 했다면, 커넥트 상에서 QR을 통해 빠르게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사업장 등에서 무인으로 매장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미니 키오스크 기능도 지원된다.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커넥트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POS) 없이,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커넥트의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연동 가능한 POS 또한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커넥트는 가맹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8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매장 환경이나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가로·세로형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결제 직후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즉각적으로 리뷰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방문객들은 커넥트 단말기 상에서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키워드 리뷰를 남길 수 있고, 커넥트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외에 네이버 모바일 앱 푸쉬를 통해 포토리뷰 등 상세 리뷰 작성도 가능하다. 관련해 9월 베타 서비스부터 올 연말까지 커넥트 결제 후 리뷰 작성시 포인트 혜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는 서울과 수도권 및 제주도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베타 서비스를 실시해 다양한 기능 테스트와 서비스 개선을 거친 뒤, 연내 전국적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 네이버 예약과도 연동할 예정이며, 휴대폰 번호 등 입력이 필요 없는 스탬프 자동 적립, 가맹점별로 운영되는 개별 멤버십 가입 등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네이버 주문·예약을 별도로 가입했던 가맹점들에게 제공되었던 서비스를 이제는 커넥트 가맹 절차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네이버 ID 기반 상세 주문 내역이 연동되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게팅한 쿠폰 지급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CRM(고객관리) 기능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커넥트 설치를 희망하는 가맹점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접수를 남길 수 있고, 추후 공식 출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는 결제와 적립에 그쳤던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이용 경험을 네이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로 끊김없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선 통합 단말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넥트 가맹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에게는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며 오프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혁신적인 툴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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