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케이지모빌리티(KGM),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개 차종 4만2천3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2만4천705대는 충전도어 커버 설계 미흡으로 인해 주행 중 커버가 이탈될 가능성으로 10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GV60 1만617대는 앞 창유리 상단부 몰딩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몰딩이 이탈될 가능성으로 10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GM의 무쏘EV 6천580대는 고전압을 사용하는 부품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고전압 시스템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10월 1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한 JEEP 짚그랜드체로키(하이브리드) 486대는 전기구동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으로 10월 1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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