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 이창욱,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우승
금호 SLM 이창욱,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우승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10.22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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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기와 장현진이 2위와 3위로 포디움
경쟁구도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듯해 이목 집중
19일 오후에 치러진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결승에서 이창욱의 24번 경주차, 노동기의 19번 경주차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9일 오후에 치러진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결승에서 이창욱의 24번 경주차, 노동기의 19번 경주차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유일의 전기차 레이스인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경기가 현대 N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18~19일에 진행됐다. 흐렸던 전날에 비해 맑아진 날씨는 드라이버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했다. 

7랩으로 진행된 결승전은 시작부터 금호 SLM이 원 투로 출발을 하게 되면서 다른 드라이버들에게는 힘든 레이스로 다가서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4라운드 결승은 선두에 서있는 이창욱과 그 뒤를 노동기가 바짝 따라붙으면서 뒤쪽에 쫓아오는 드라이버들이 앞으로 나서지 못하도록 했다.

이창욱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노동기가 바짝 따라붙었으며, 김진수가 3위에서 김규민과 경쟁을 하고 있었다. 또한, 김영찬과 장현진, 정회원이 5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이렇게 경쟁을 하고 있었지만 모든 드라이버들이 가깝게 뭉쳐 있었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

2랩에서 김진수가 김규민의 추격을 받으면서 순위를 내주었지만 코너에 들어가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재 추월로 순위를 바꾸게 됐다. 특히, 드라이버들은 장착된 NGB를 사용하면서 스피드를 높였기에 언제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도록 차량의 앞쪽에 표시되고 있어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만나도록 했다.

4랩에 들어서면서 김규민이 앞선 김진수를 추월해 앞으로 나섰고, 뒤쪽에 위치한 장현진도 앞선 김영찬을 추월해 순위를 바꾸게 됐다. 하지만 스피드를 높이던 정회원이 스핀을 하는 실수를 하면서 경쟁구도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마지막 랩에 들어서면서 김규민이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김진수가 추월을 진행했고, 장현진도 김규민을 뛰어 넘어 3위를 달리던 김진수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여기에 정회원도 김영찬을 추월한 후 앞선 김규민까지 추월해 5위까지 올라서면서 적응이 되었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후 레이스에서 김진수를 바짝 따라붙은 장현진이 노련미를 보이면서 가볍게 추월해 3위 자리에 올랐다.

19일 오후에 치러진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장현진의 06번 경주차가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19일 오후에 치러진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장현진의 06번 경주차가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결국,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에서는 이창욱이 오프닝 랩의 경쟁을 잘 버텨내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간 노동기와 마지막랩에서 김진수를 추월한 장현진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게 됐다. 그 뒤를 김진수, 정회원, 김영찬, 김규민 순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한편,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는 650마력의 IONIQ 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레이스 전용 전기차 대회다. 레이싱 전용사양 조절식 서스펜션과 프론트 6P와 리어 4P 브레이크 시스템, 플로팅타입 프론트 380mm와 리어 365mm 레이싱 전용 디스크, 18인치 단조휠, 280/680R18 인치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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