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지속가능한 국민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장 주관의 '생산적 금융 TF'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신학기 은행장 취임 이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왔다"며 "최근 자산운용사 인수를 마무리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사회에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TF까지 발족하며 금융의 물길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의 생산적 금융 TF는 기존 가계대출을 비롯한 부동산 중심의 영업 구조를 기업금융과 혁신산업 등 실물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산적 금융 포트폴리오 수립, 마케팅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리스크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현재 내부등급법(IRB) 도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내부등급법 도입 후 확보한 자본력을 토대로 향후 3년간 최대 6조원 이상을 생산적 투자에 활용하는 것으로 최근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
생산적 금융 TF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전략산업, 인공지능(AI)·바이오, 에너지·방위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은 물론 선박금융 및 스마트 어업 등 해양·수산 관련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국민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산업 지원 및 수산업과 해양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