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6차전 프리우스PHEV 클래스 최종전 진행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소속 강창원 선수 3연승…총점 147점으로 시즌 챔피언 차지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브리지스톤의 국내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후원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 클래스 6차전 최종전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차종으로 치러진다고 브리지스톤은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전기모터와 엔진의 조화를 활용하는 레이스로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차량 성능의 차이보다는 드라이버의 실력과 전략이 중요하다. 브리지스톤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스포츠 타이어 '포텐자(POTENZA) RE-71RS'를 공식 타이어로 후원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시즌 6차전은 시즌 최종전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전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소속 강창원 선수와 종합순위 3위를 달리던 레드콘모터스포트 소속 이율 선수가 레이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선수는 경기 중 두 차례나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뺏고 빼앗기며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쳐 관중들이 경기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더해 4라운드까지 종합점수 1위를 달리다 5차전에서 안타깝게 리타이어 하면서 승점 2점 획득에 그쳐 종합점수 2위로 내려 앉은 어퍼스피드 소속 송형진 선수가 레이스 초반 강창원, 이율 선수와 선두 경쟁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마침내 강창원 선수가 체커기를 받으며 4차전부터 3연승을 하며 종합점수 147점으로 2025년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5차전까지 누적점수 4점 차로 2위 송형진 선수 뒤를 바짝 쫓던 이율 선수가 6차전에서 2위로 골인,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116점을 획득했고, 3위로 골인한 송형진 선수가 승점 17점으로 종합점수 115점을 기록했다.
5차전까지 종합점수에서 3위를 달리던 이율 선수가 1점차로 송형진 선수를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서면서 2025년 시즌을 마감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브리지스톤이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2026년에는 어떤 레이싱 드라마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