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찬진 원장이 여의도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민원인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실시하는 '경영진 민원상담 Day'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진 민원상담 Day는 이찬진 원장을 비롯한 12명의 금감원 경영진이 매주 1회 여의도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금감원을 방문한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실시한 것이 골자인 행사로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현장 근무 중인 임원이 금감원을 방문한 금융소비자의 금융상품 및 금융회사 등과 관련된 불만·애로사항을 안내해 주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에서 즉시 해소가 어려운 상황은 임원진이 민원접수를 안내해준다.
이날 이찬진 원장은 최근 주요 현안인 벨기에펀드 및 실손의료보험 관련 민원인을 직접 만나 금융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민원 처리 기준과 방향을 설명했다.
벨기에펀드 민원인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벨기에펀드 가입자로서 투자설명서에 중요사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 등 판매사의 설명의무 위반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주장하며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이찬진 원장은 민원인에게 "상품 판매시 설명의무 미흡 등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설계와 판매단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향후 현장검사 결과,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되는 경우, 기(旣) 처리된 분쟁민원을 포함한 모든 분쟁민원의 배상기준을 재조정하도록 판매사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백내장 실손 민원인은 과거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찬진 원장은 민원인의 주장을 경청하고 법원 판례 등 관련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찬진 원장의 이번 민원상담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모든 업무에 진정성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