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로 전환 공식화…현장 혁신 선언"…GS건설, 임원 워크샵 진행
"피지컬 AI로 전환 공식화…현장 혁신 선언"…GS건설, 임원 워크샵 진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3.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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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워크숍서 로봇·데이터 기반 건설 패러다임 제시…전 밸류체인 적용 추진
"앞으로는 현장을 직접 바꾸는 AI, 즉 피지컬 AI(Physical AI)가 중심이 될 것"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2026년 임원 워크샵’에서 피지컬AI 도입의 속도와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2026년 임원 워크샵’에서 피지컬AI 도입의 속도와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건설 현장 혁신을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전환을 공식화하고 실행 중심의 변화에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25~26일 이틀간 경기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2026년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피지컬 AI를 활용한 현장 혁신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본사 및 자회사 임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는 현장을 직접 바꾸는 AI, 즉 피지컬 AI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의 결과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실행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벽한 해답을 찾기보다 빠르게 시도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검증해 나가야 한다"며 실행력과 속도를 주문했다.

워크숍에서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AI 시대 리더의 역할'과 '피지컬 AI 및 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어 GS건설 내 관련 부서가 건설 분야에서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전략을 발표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임원들은 역할별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도입 전략을 모색했다. 피지컬 AI 도입 검토 그룹은 로봇이 우선 적용될 작업과 기대 효과를 분석했고, 현장 적용 그룹은 실제 도입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사업 및 지원 조직은 설계·수주 단계에서의 차별화 전략과 로봇 도입 이후 조직 운영 체계 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GS건설은 이미 AI 기반 현장 혁신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돕는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 방대한 시방서를 AI로 분석하는 'Xi-Book',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과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센서를 통한 현장 데이터 수집, AI 기반 판단, 로봇·자동화 실행, 그리고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시공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로보틱스 스타트업 투자도 병행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나온 논의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현장의 혁신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피지컬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보고, 수주·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로봇 활용을 내재화해 'AI로 설계하고 로봇으로 시공하는'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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