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DKR로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
쌍용차, 렉스턴 DKR로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21 0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 33위 기록…지난해 티볼리 DKR 완주 이어 2년 연속 달성
 
▲ 쌍용차가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6일 포디움 개막식 행사에서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이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화답하는 모습 (사진=쌍용차)   
 
많은 도전자들이 위험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다카르 랠리'에서 쌍용차가 또 다시 역사를 작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옥의 레이스 ' 2019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약 5000Km에 달하는 험난한 코스를 거쳐 17일 출발지인 리마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전체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인 지옥의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팀은 전체 100개팀 중 56개팀에 불과했다. 
 
▲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의 렉스턴 DKR이 지난 14일(현지시간) 2019 다카르 랠리 제 7구간(산 후안 데 마르코나)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도전,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들과 함께 달린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1500Nm(152.96kg.m)의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쌍용차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의 렉스턴 DKR이 지난 13일(현지시간) 2019 다카르 랠리 제 6구간(아레키파-산 후안 데 마르코나)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