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②] 산업 생태계, 5G로 창조적 파괴 거듭한다
[5G 시대②] 산업 생태계, 5G로 창조적 파괴 거듭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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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신 산업과 이를 둘러싼 산업 생태계는 매번 진화의 과정을 겪었다.

새로운 통신기술이 발표될 때마다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진행됐고 기존 성공에 안주하거나 전략적 대응에 실패한 기업은 한순간에 시장 에서 경쟁력을 잃거나 퇴출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는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가 ‘경제발전론’에서 말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의 과정이자 경제가 역동성을 가지고 순환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G는 단순한 통신기술의 발전이 아닌 산업 생태계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의 제공 방식 등을 바꾸는 범용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산업 재편은 주로 전통적인 통신 산업과 통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단말, 부품, 장비 업체를 중심으로 일어났다면 5G 시대에서는 더 다양한 산업이 영향을 받고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 기술과 5G가 결합될 때 미래의 산업 생태계는 전대미문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산업의 흥망성쇠의 주기가 짧아지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 시점에 5G로 인해 변화할 미래 산업 생태계에 주목해볼 이유가 여기에 있다.

5G는 단순한 통신기술의 발전이 아닌 산업 생태계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의 제공 방식 등을 바꾸는 범용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재구성)
5G는 단순한 통신기술의 발전이 아닌 산업 생태계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의 제공 방식 등을 바꾸는 범용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재구성)

KPMG 경제연구원은 5G 시대를 맞이해 미래에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지를 모색하고자 5G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을 9대 영역을 선정했다.

KPMG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G의 3대 기술적 특징(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은 9대 영역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KPMG 경제연구원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특징에 따라 3개씩 구분지었다.

5G의 초고속 특징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는 초고화질 영상, 실감형 콘텐츠, FWA(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가 선정됐고 초저지연 특징으로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가 꼽혔다.

5G의 초연결 특징으로는 스마트홈·오피스,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가 선정됐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2026년 전세계 5G 단말·장비시장은 344조원, 통신서비스는 410조원, 5G 기반 융합시장은 1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2017년에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이통통신사 KT의 KT 경제경영연구소는 2018년 7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서 5G가 창출할 사회경제적 가치가 2030년 47.8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제조(15.6조원), 자동차(7.3조원), 금융(5.6조원), 미디어(3.6조), 헬스케어(2.9조) 등 10개 산업영역에서의 경제적 효과가 4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오피스(3.6조원), 스마트시티(0.9조원) 등 4개 기반 환경에서 5.4조원의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5G로 부상할 9대 비즈니스 기회 영역 (제공=삼정KPMG 경제연구원)
5G로 부상할 9대 비즈니스 기회 영역 (제공=삼정KPMG 경제연구원)

5G 환경에서는 최대 전송 속도가 20Gbps,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속도는 100Mbps에 이를 전망이다. 20Gbps의 속도에서 FHD 해상도 4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를 한 편 다운로드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초다(100Mbps에서는 320초).

특히 4K, 8K 등 초고화질 동영상이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는 용량이 매우 큰데 5G의 도입은 이들 콘텐츠의 유통 및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5G 환경에서는 고정형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FWA(Fixed Wireless Access)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WA는 5G 셀룰러 신호를 받아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5G 라우터를 통해 와이파이로 변환해 전송하는 서비스다.

FWA는 광섬유 유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지국 에서 5G 무선 신호를 송출하는 융합서비스로 경제적인 구축 비용, 커버리지 확대 등의 강점에 힘입어 기존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WA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 서비스 및 장비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화질 영상으로 인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이동통신 플랫폼에서 4K 등의 초고화질 서비스에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대역폭이다. 동영상의 용량은 FHD, 4K, 8K 등 화질 품질 단계가 올라가면서 급격하게 증가한다.

UHD 4K(3840x2160) 동영상은 FHD(1920x1080)에 비해 픽셀이 4배 더 많기 때문에 용량도 4배 가량 증가한다. 넷플릭스는 4K 동영상 스트리밍을 위해 25Mbps 이상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추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10Mbps 수준의 체감 속도를 제공하는 4G LTE 네트워크에서는 4K 동영상 스트리밍이 불가능하며 100Mbps 이상의 5G에서만 제공 가능하다.

초고화질 영상은 대역폭과 함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문제도 함께 유발한다.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에 따르면 동영상 트래픽은 2018년 기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연평균 35% 증가해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74%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전세계 스마트폰 동영상 스트리밍 데이터의 월평균 트래픽이 3.4GB인데 비해 2024년에는 16.3GB까지 폭증할 전망이다. 동영상 모바일 트래픽 증가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더 많은 동영상을 보는 것과 함께 고화질 영상 재생이 늘어나는 데서 비롯된다.

5G 네트워크는 속도 향상과 더불어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원활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 포맷에 따른 분당 동영상 데이터 용량(좌), 전세계 1인당 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소비량(우)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콘텐츠 포맷에 따른 분당 동영상 데이터 용량(좌), 전세계 1인당 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소비량(우)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5G는 4K, 8K 초고화질 영상의 실시간 전송을 가능케 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2014년부터 4K 영상 재생 지원을 시작해 2016년에는 실시간 4K 중계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버,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크리에이터들의 고화질 영상 제작도 크게 늘어났는데 4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는 4K 실시간 중계가 불가능했다.

5G 도입과 확산은 유튜버의 4K 실시간 동영상 방송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방송사들의 스포츠, 뉴스 등의 초고화질 촬영 영상 실시간 중계에도 5G가 이용될 수 있다.

5G의 도입은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소비와 제작 모든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5G 네트워크가 기존의 유선통신이 아닌 모바일, 이동통신 관련 산업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분야별로 서로 다른 중요성과 파급력이 나타날 수 있다.

모바일 단말인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는 한계 때문에 사용자가 4K의 장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지닌다.

또 4K 영상은 트래픽과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체계에서만 이용 가능한데 아무리 5G 환경이라지만 이동통신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5G 도입 초기에는 콘텐츠 소비보다는 제작 측면에서의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 5G 도입에 따라 B2C 영역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의 초고화질 실시간 방송, B2B 영역에서는 방송사/콘텐츠 개발사의 초고화질 방송 전송 서비스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실감형 콘텐츠로 인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VR·AR·MR 등 실감형 콘텐츠는 360도 전면에서 볼 수 있는 영상 이미지, 입체 사운드, 모션인식 등의 데이터를 포함하기 때문에 매우 큰 용량을 갖는다.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실감형 콘텐츠를 하루에 5분씩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했을 경우 1080p VR의 월간 트래픽 발생량이 10GB 이상으로 일반적인 1080p 영상의 3배가 넘는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

또 25Mbps의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AR 콘텐츠는 8K 해상도 영상을 뛰어넘어 30GB에 가까운 트래픽을 발생시킨다.

이 같은 고용량 데이터의 특성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VR·AR 콘텐츠 전송에 5G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VR·AR 콘텐츠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지연시간이다. VR 콘텐츠 이용자들은 고개를 돌리는 방향에 따라 360도에 이르는 모든 시야를 볼 수 있다. 시야의 이동에 따른 시각 반응이 7ms 이하이고 VR 화면처리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부드러운 화면 이동을 위해서는 1ms 수준의 매우 낮은 지연시간이 요구된다.

또 VR·AR 콘텐츠 이용 시 부작용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멀미와 어지러움도 고개를 돌릴 때 화면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기 때문에 4G 네트워크에서 10~50ms 수준으로 구현되는 지연시간이 5G에서 1~4ms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경우 고품질의 실감형 콘텐츠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R·AR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전 세계 VR·AR 시장이 2018년 270억 달러에서 연평균 66.8% 증가해 2022년에는 209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ICT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2022년 VR 단말 출하량이 3149만대, AR 단말은 2,15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정보통신 시장 조사업체인 가트너(Gartner)에서는 ‘2019년 10대 전략기술(Top 10 Strategic Technology)’ 중 하나로 VR·AR·MR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몰입경험(Immersive Experience)을 꼽을 정도로 유망성을 인정한 바 있다. 5G의 도입은 초고속, 초저지연 네트워크의 강점으로 VR·AR 콘텐츠의 높은 성장성을 뒷받침하며 실감형 콘텐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VRㆍAR 시장규모 및 전망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VRㆍAR 시장규모 및 전망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5G는 초고속의 전송 속도와 초저지연의 특성을 통해 실감형 클라우드 게임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부각시킬 전망이다. 현재 고품질의 VR 콘텐츠, 그 중에서도 큰 데이터 용량과 낮은 지연성을 필요로 하는 VR 게임은 주로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거치형 VR HMD(Head-mounted Display)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들은 고성능 컴퓨팅 파워(CPU, GPU)와 함께 방대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사양 PC에 유선으로 연결된 HMD 단말을 이용해 제공된다.

따라서 5G 도입에 따라 네트워크로 게임화면을 전송하는 VR 클라우드 게이밍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에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무선으로 연결된 HMD로 클라우드 센터 PC로 연산이 이루어지는 고해상도 영상을 매우 낮은 지연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간편하고 효율적인 VR 게임이 가능해진다.

이 경우 고사양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는 비용부담을 줄이고 거추장스럽고 복잡한 유선연결에서 벗어나 무선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은 글로벌 VR·AR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이 향후 10년간 2400% 성장해 2028년에는 47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5G의 누적 매출 기여 규모는 14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5G가 실감형 클라우드 게임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VR·AR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제공되는 실감형 광고도 5G 도입에 따라 부상할 것으로 예견되는 분야다. 뉴미디어 광고는 주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는데 현재의 4G 네트워크에서는 VR·AR 콘텐츠를 감당할 여력과 실감형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니즈도 부족하다.

하지만 5G를 통해 확보될 높은 대역폭에서는 VR·AR 광고를 통한 차별적인 광고 효과와 함께 광고 기반 플랫폼 홀더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FWA(Fixed Wireless Access)로 인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FWA(Fixed Wireless Access)는 5G 무선통신과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5G 라우터를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의 케이블, 광통신, DSL(Digital Subscriber Line)을 이용한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무선융합서비스로 대체하는 개념이다.

FWA용 안테나는 매크로셀, 스몰셀 등 근접한 기지국과 통신하기 위해 집이나 건물의 꼭대기층에 설치된다. 안테나가 초고속 전송을 위해 기지국과 근접해야 하지만 5G 커버리지가 효과적으로 집이나 빌딩 전체로 확장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버라이즌은 2018년 10월 5G를 이용한 FWA 서비스인 ‘버라이즌 5G홈’을 휴스턴, LA 등 4개 도시의 일부 지역에서 개시했다. 이는 라우터가 셀룰러 5G 전파를 받아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집 내부에 뿌려주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5G 상용화 서비스다.

하지만 라우터가 설치된 집이나 사무실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핸드오버(기지국 사이를 이동 중에 전파를 자동으로 전환해 끊김없도록 하는 기술)가 불가능한 NSA(NoneStandalone) 방식이며 5G 표준 기술이 아닌 버라이즌 자체 5G 기술로 구현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 경우 향후 5G 표준 기술에 기반한 장비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는데 버라이즌은 5G 표준 장비가 개발될 때까지 4개 도시 이외에 다른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FWA 시스템 개념도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FWA 시스템 개념도 (제공=, 삼정KPMG 경제연구원)

5G는 유선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체감 속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4G와 달리, 유선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속도 구현을 위해 매크로셀, 스몰셀 등 기지국까지 광통신망 연결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집까지 광통신망으로 직접 연결해야 하는 유선인터넷보다 인프라 구축비용 측면에서도 더 유리하다.

어차피 전 지역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5G 통신망에 투자해야 하는 모바일 통신사업자는 FWA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경우 이러한 이점 들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국토가 광대한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인터넷 속도와 품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컴캐스트와 같은 케이블 인터넷 사업자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기도 하다.

따라서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모바일 통신사업자는 FWA를 이용해 케이블 인터넷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넓은 커버리지가 필요한 교외지역에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신장비와 인프라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FWA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융합서비스이면서 신규 네트워크 인프라와 장비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FWA용 안테나, 라우터, 모뎀, 광통신선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의 FWA 서비스용 라우터를 개발해 납품하며 넷기어가 AT&T의 5G 모바일핫스팟 게이트웨이 장비를 공급하고 있듯이 5G 관련 장비 및 인프라 업체들에게 신규 시장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53%, 영국 소비자 50%가 초고속 인터넷 접속과 IPTV를 위해 5G 서비스로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오범은 미국 시장에서 2028년 초고속가입자의 9%가 5G FWA를 사용하며 여기서 발생될 통신 서비스 매출이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FWA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사의 신규 매출 확보와 함께 장비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사업 영역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호에서는 5G의 초저지연 기반 유망분야에 대해서 알아본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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