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사장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인 상용차는 볼보트럭 뿐"
김영재 사장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인 상용차는 볼보트럭 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4.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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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2019 미디어 간담회'서 미래비전 발표…안전 철학 반영 '비전 제로 프로젝트' 제시
김영재 사장 "국내 상용차 브랜드 유일하게 모든 차종에 AEBS·LDWS 안전사양 기본 장착"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냉각으로 국내 중대형 상용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 상용차 브랜드 중 볼보트럭의 시장점유율은 2017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트럭은 이를 기반으로 전 차종에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이 9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실적과 향후 국내 시장 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이 9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실적과 향후 국내 시장 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9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볼보트럭 안나 밀러(Anna  Müller) 신임 인터내셔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안전을 비롯한 그룹의 핵심가치에 기반해 볼보트럭의 비전 및 성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또한, 함께 방한한 볼보트럭 안나 리게(Anna Wrige) 교통 및 제품 안전 담당 이사는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볼보트럭의 비전을 제시하며 비상제동장치(AEBS)의 시연을 진행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고객이 우선이다'라는 슬로건을 새로 채택하고, 국내 법규 적용보다 앞서 고객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 했다"며, "고객만족과 운용 시간 확보를 위해 정비 네트워크의 확대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서비스를 24시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나 밀러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전 세계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대형 상용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2018년에는 12만 7000여대의 트럭을 판매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14%가 증가한 수치"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전체 대형트럭 시장의 20.5%를 점유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서 "시장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볼보트럭이 10년 연속 브랜드 이미지 '넘버원'이라는 사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시장과 고객들의 수익 향상을 위해 볼보트럭은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러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지난 20년 이상 비즈니스를 해왔고, 앞으로 다가올 20년 이후에도 함께할 것"이라 약속하면서, "'고객이 우선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분들에게 변함없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공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9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볼보트럭 기자간담회에는 볼보트럭 안나 밀러 신임 인터내셔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과 볼보트럭 안나 리게 교통 및 제품 안전 담당 이사가 내한해 볼보의 안전 철학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9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볼보트럭 기자간담회에는 볼보트럭 안나 밀러 신임 인터내셔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왼쪽)과 볼보트럭 안나 리게 교통 및 제품 안전 담당 이사(오른쪽)가 내한해 볼보의 안전 철학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기자간담회 후에는 볼보트럭에 기본으로 탑재된 비상제동장치 실제 작동 시연이 진행됐다. 일반도로와 유사한 조건에서 약 50km의 속도로 주행하던 볼보덤프트럭은 앞서 가던 모형차량이 급히 멈추자 운전자의 별도 조작없이 일정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정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볼보트럭의 '듀얼센서시스템'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전면 레이더에만 의존하는 '싱글센서시스템'과 달리, 레이더와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하여 전방의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가드레일 등 도로 위 위험요소의 모양과 위치까지 정확하게 인지해, 보다 폭넓은 교통 상황들을 탐지하는 능동적 안전 시스템이다.

안나 리게 이사는 "도로위의 사고는 운전자·차량·도로환경을 비롯한 인프라 및 다양한 도로 이용자들이 모두 관련된 사건"이라며, "볼보트럭은 트럭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로 부터 도로 위의 모든 사람들의 부상을 줄이고 무사고를 실현하기 위해 수년간 비상제동장치와 같이 운전자를 지원하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동시에 운전자 교육훈련 및 캠페인 전개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긴급자동제동장치 작동 시연에서 볼보덤프트럭이 전방의 차량을 인식하고 긴급하고 안전하게 자동으로 정차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긴급자동제동장치 작동 시연에서 볼보덤프트럭이 전방의 차량을 인식하고 긴급하고 안전하게 자동으로 정차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볼보트럭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품질, 환경과 함께 미래비전의 핵심인 안전을 위해 경영의 핵심가치로 꼽으며 교통사고 조사팀(ART, Accident Research Team)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스웨덴 정부의 '비전 제로'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율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만의 비전제로를 재정의 했다.

볼보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내 법규 도입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자사 대형 트랙터 제품에 AEBS와 LDWS를 기본으로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 중 볼보트럭이 유일하게 대형, 중형트랙터, 덤프 및 카고 전 차종에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볼보트럭의 비상자동장치는 예상되는 차량을 인지하면 계기판에 위험 신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위험신호를 표시해 준다. 상용차 브랜드 중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도 볼보트럭이 유일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에 따르면, 화물차의 대인사고 발생률은 2015년 12.5%에서 2018년 13.4%로 증가했다. 전체 화물교통사고 중 고속도로 사고는 19.4%를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68%가 졸음운전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특히 화물차 사고 중 졸음운전이 원인이 된 비율은 80%에 달한다.

대형 화물차 사고는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교통안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화물차 사고가 잇따르며 대형화물차 안전장치 의무 장착에 대한 경각심이 나날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생산 및 판매되는 차량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를 대상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와 차선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차량총중량 3.5톤 초과 및 20톤 이하 화물·특수자동차는 2021년 7월 1일부터 의무화 적용대상이 되지만,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덤프트럭은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교통안전 법에 사각지대가 생긴 것이다.

볼보트럭은 국내 법규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앞서 전차종에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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