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경제, 무역갈등 지속으로 심각한 역풍 직면"...韓, 경제성장 2.1% 하향
OECD "세계경제, 무역갈등 지속으로 심각한 역풍 직면"...韓, 경제성장 2.1% 하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9.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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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 교역 둔화와 중국 수입감소 영향
세계경제..무역갈등으로 투자약화와 불확실성 확대 예상보다 지속
OECD “무역갈등을 완화와 불확실성 해소 위해 공동의 노력(collective effort) 시급”

OECD는 한국은 글로벌 교역 둔화 지속 및 중국 수입수요 감소로 인해 기존 5월 전망 보다 2019년 성장전망을 2.4%에서 2.1%, 2020년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또 한국은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2020년에는 2019년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9일(목) 프랑스시간 11:00(한국시간 18:00)에 이같은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OECD의 이코노미스트인 Laurence Boone은“세계 경제는 점점 더 심각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무역 갈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오래 지속되어 전세계 경제활동을 감소시키고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oecd동영상 캡처
OECD의 이코노미스트인 Laurence Boone은“세계 경제는 점점 더 심각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무역 갈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오래 지속되어 전세계 경제활동을 감소시키고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oecd동영상 캡처

OECD는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2019년 2.9%, 2020년 3.0% 성장 전망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이다.

OECD의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보면, 2010년 5.3%, 2011년 4.0%, 2012년 3.3%, 2013년 3.4%, 2014년 3.5%, 2015년 3.3%, 2016년 3.1%, 2017년 3.7%, 2018년 3.6%였다.

이번에는 2019・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 대비 각각 △0.3%p, △0.4%p 하향조정했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및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대다수 G20 국가 성장전망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OECD는 미・중 무역분쟁은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0.3~0.4%p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하방리스크로 무역갈등,中 둔화,브렉시트,금융 불안정성 제시했다.

무역갈등의 경우 관광 등 서비스 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미국의 EU 등 수입차에 대한 관세부과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둔화의 경우 수입 감소세가 지속중이며 인프라 투자 증가도 미미, 예상 이상의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OECD는 중국 내수 증가율 2%포인트 감소시 글로벌 GDP는 0.7%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시 영국 중심으로 유로존 전체가 큰 타격(2020년 영국 GDP 최대 △2.0%, 유로존 GDP 최대 △0.5% 감소)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 불안정성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 급증 및 수익률곡선 평탄화 심화를 꼽았다.

OECD는 2019년 8월 기준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를 17조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역대 최고치이다.

OECD는 미국은 양호한 고용상황에 힘입어 소비는 견조하나 관세부과 등에 따른 투자・수출 둔화세를 반영하여 성장전망을 2019년 2.4%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정정책 효과가 축소되며 2020년 성장률 2.0%로 둔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은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 2020년 성장률은 5.7%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은 6.1%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추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대응하여 정책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유로존은 부진한 대외수요 등으로 투자와 수출이 둔화되면서 2019~2020년 성장률은 1%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OECD는 글로벌 교역 위축의 영향으로 대외의존도 및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등 성장률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독일 2020년 전망치 △0.6%p 하향조정)했다.

일본은 양호한 고용상황 등을 감안하여 2019년 전망치를 0.7%에서 1.0% 상향 조정했으며 2020년은 0.6%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OECD는 중간경제 전망을 통해 무역갈등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하고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공동의 노력(collective effort)이 시급하다고 권고 했다.

선진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의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대비하여 재정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은 미 금리 인하 등 고려할 때 완화적 통화정책 여력 상승, 다만, 국가별 여건을 고려하여 재정 및 통화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중국 기업 부채비율, 터키・아르헨티나 재정의 지속가능성 및 금융불안 등을 경고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권고를 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OECD, 기획재정부
OECD,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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