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모바일 성장 속도 가장 빨라…‘베트남·태국·미얀마’ 順
아태지역, 모바일 성장 속도 가장 빨라…‘베트남·태국·미얀마’ 順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9.3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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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저스트, ‘모바일 성장 지도’ 발간…마케터 고가치 앱 유저 유지·타겟토록 지원

모바일 측정, 해킹 예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기업 애드저스트(Adjust)가 모바일 성장 지도(Mobile Growth Map)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출시된 약 3500개 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성장, 리텐션 및 기타 핵심 지표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또 31개 국가와 4개 산업 분야(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및 유틸리티)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앱의 성과를 보여주도록 제작됐다.

국가별 성장 점수 (제공=애드저스트)
국가별 성장 점수 (제공=애드저스트)

모바일 성장 지도는 애드저스트에서 개발한 새로운 지표인 성장 점수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앱 상승 추세를 그래프화 했다. 이 고유 지표는 매월 총 앱 설치 수를 각 산업 및 국가의 월별 활성 유저 수(MAU)로 나누어 계산하며 MAU를 기반으로 설치 증가율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아태 지역의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는 베트남, 태국 및 미얀마 3개 국이다. 라틴아메리카는 지역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모두 5위 내에 들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게임 및 이커머스 앱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문에서 상위 5개 국가 중 4개국이 라틴아메리카에 위치해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전반적으로 게임은 설치수(33%), 유저의 앱 사용 시간(10%), 광고 지출 금액(74%)에서 두드러지는 수치를 보였다. 특히 전자상거래 앱 수요가 압도적이며 멕시코, 칠레 및 콜롬비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앱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러시아, 태국이 성장 점수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앱의 성장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인해 가속화됐으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같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대기업들의 주도로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유틸리티 앱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비디오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강력한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이는 애드저스트가 지난 5월 발표한 ‘2019 글로벌 앱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선정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과 더불어 유틸리티 앱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유저들이 날씨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유틸리티 앱 성공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애드저스트는 성장 점수 외에도 리텐션 효과 측정을 위해 ‘리텐션 팩터’(Retention Factor: 보유 요인)라는 자체 지표를 개발했다. 리텐션 팩터는 오가닉 리텐션을 유료 리텐션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하며 두 유형의 유저 간 실질적인 차이점을 제공한다.

전체 산업군에서 가장 리텐션이 가장 높은 게임의 경우 1일차 리텐션은 34%, 7일차 리텐션은 15%였다. 다만 1일차부터 7일차까지 리텐션이 19% 하락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게임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지속적인 충성도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북미 게이머들이 가장 높은 1일차 리텐션을 보였다.

폴 뮬러(Paul H. Muller) 애드저스트 CTO겸 공동 설립자는 “앱 유저 기반 확장은 성장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앱이 설치 후 24시간 만에 사라지는 현 시장에서 마케터는 유저의 참여와 유지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고 앱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마케터는 데이터 기반 역량을 구축하여 이탈하려는 유저를 타깃하고 리텐션이 불가피하게 감소하기 훨씬 전 결정적인 시점을 포착해 유저를 타깃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드저스트는 각 산업의 마케터들이 이번 ‘모바일 성장 지도’에 제공되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리텐션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며 또 오디언스의 행동을 관찰해 가장 가치 있는 유저를 식별하고 앱 성장 확대를 위해 광고 지출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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