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고속충전으로 최대 1시간 음악감상 가능…28일 판매개시, 출하가 25만9000원
스마트폰에서 3.5파이 이어폰단자가 점차 사라지면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수 제품이 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현대인들은 어딘가 걸리기 쉬운 유선이어폰의 불편함에서 탈피하기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전무선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겨냥해 풍성한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는 기존에 넥밴드형에서 선만 없앤 '톤플러스 프리 HBS-F110'의 후속으로 넥밴드조차 없는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는 첫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기술을 적용해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며 "마치 스튜디오에서 원음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폰 보관·충전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해 유해성분을 경감시키는 'UV나노'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세미 오픈형 구조에 IPX4 등급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터치 패드를 적용해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블랙 컬러 제품은 이달 28일부터 화이트 컬러 제품은 1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으로 실제 판매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의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