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약 2조원 규모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 완료
KB국민은행, 약 2조원 규모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 완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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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참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22개 기관 대출 주선
국민은행 "SOC 및 발전시장 투자와 함께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할 것"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김일평 넥스트레인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김일평 넥스트레인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이끌어 내 신안산선 착공이 순조롭게 시작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1조9836억원에 달하는 신디케이티드 대출 (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넥스트레인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사업주간을 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총 투자비 약 4조원, 재원조달규모 2조 3110억원으로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철도사업이자 최초의 BTO-rs사업으로 진행된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7km(건설15개역, 운행22개역)의 노선으로 내년 착공해 2025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약 20~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출 주선으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내 연기금과 국내외 보험사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보증 한도를 상향 시키는 민간투자법시행령 개정 이후 최고 한도인 5,000억원을 최초로 지원받기도 했다.

또한, 총 금융규모 2조3110억원 중 KB국민은행 선순위 직접대출 3230억원 및 신용공여대출 1500억원 외에 KB자산운용의 1조 1960억원,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6420억원의 재무적 펀드 조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5월 금융주선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만에 금융조건 협상 및 신디케이션을 성공시켰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SOC) 및 발전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인 투자에 나서고 해외 인프라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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