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 통해 군청∙관리사무소∙입주민 간 업무 프로세스 전산화
핀테크 기술이 공동주택 관련 민원과 방대한 업무, 넓은 행정구역에 의해 지역행정에 어려움을 겪던 지자체에 보급된다.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은 지난 25일 공동주택 업무 효율화를 위해 울주군청에서 서대규 모빌 대표, 이선호 울주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 울주군과 공동주택 업무 효율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빌이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은 관공서 주택과(건축과)의 행정업무 편의를 높여주는 서비스로, 군청∙관리사무소∙입주민간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관내 행정업무와 군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MOU를 통해 울주군은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에 공문 및 관내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며,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도 모빌을 통해 전자결재를 진행한 후 울주군에 회신할 수 있다.
또한, 울주군민들은 면적이 넓어 다소 거리가 먼 군청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빌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신고 문서나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공동주택관리플랫폼 모빌’은 울주군 업무 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해 군내 공동주택 관리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진 시킬 계획이다.
안세미 모빌 공동주택관리플랫폼 사업팀장은 "모빌을 통해 공공행정 업무 효율성 증진 뿐 아니라, 울주군민 편의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울산 전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도록 행정사업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