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3294만원 부터
현대차, 부분변경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3294만원 부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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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페이스리프트 4일부터 사전계약…실차 및 주요 사양, 가격 범위 공개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엔진 라인업 4종 동시 출시
자인 차별화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도입…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첫 적용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고급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페이스리프트 고급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SUV에게 더 많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신차급 변화를 달성한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급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기존보다 강화된 상품성과 과감하게 변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에 탑재되는 3.3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3.3 모델에는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2.5 가솔린 모델은 MPI(간접분사)와 GDi(직접분사)을 동시에 적용한 듀얼포트 방식의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해 기존보다 연비와 성능, 정숙성을 개선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려 연비를 개선한 2.4 하이브리드, 도넛형 LPi 탱크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에는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으며,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도 현대차 최초로 탑재됐다.

후진 시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verse)도 탑재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uon Turning) 기술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 최상위 모델 답게 전장이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40mm, 전폭도 10mm 커져 기존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페이스리프트 더 뉴 그랜저 실내. (사진=현대차)
페이스리프트 더 뉴 그랜저 실내. (사진=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선보인 그릴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후면 리어램프는 1세대 부터 이어진 디자인을 계승했고,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도 낮아 보이는 느낌을 제공한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기초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심리스(Seamless) 형태로 다듬어진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 등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더 뉴 그랜저는 파워트레인의 종류에 관계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캘리그래피' 등 3가지로 설정했다. 

외장 색상으로는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색상인 '글로윙 실버'를 비롯한 8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실내 색상으로는 5가지를 각각 조합해 구입이 가능하다.

더뉴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트림 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의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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