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아시아 최초 한국 공개
포르쉐 첫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아시아 최초 한국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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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530~761마력 포르쉐 타이칸,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4.0초~2.8초 소요
내년 정식 출시를 위해 9개 포르쉐 센터, 전국 10곳에 320kW 초급속 충전기 준비 박차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사진=황병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사진=황병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전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초고성능 슈퍼카 브랜드도 전동화에 속속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가 국내에서 베일을 벗었다.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칸 터보S는 포르쉐 전기차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모델로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고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면 충분하다.

'타이칸 터보'는 최고 680마력(680PS, 500kW)의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소요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터보 S가 412km, 터보가 450k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안전과 내구성을 위해 모두 260km/h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타이칸 4S'는 최고 530마력(530PS, 390kW)의 출력을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과 571마력(571PS, 420kW)의 출력을 가진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 등으로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S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포르쉐 타이칸 터보S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에 이른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V 대신 더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후륜에 적용된 2단 변속기는 1단에서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효율적인 가속을 지원하며, 2단에서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경험하도록 해준다. 

2개의 전기모터와 조합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일상 주행에서 약 90%, 최대 265kW까지 소모되는 전력을 회수할 수 있다.

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와 유사한 외관과 조금 작은 차체를 가진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내년 하반기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타이칸' 공개 현장에서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타이칸' 공개 현장에서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포르쉐 E-퍼포먼스' 전략을 발표하면서, 포르쉐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비롯해, 800V 전압 시스템, 차징 테크놀로지(충전 기술) 등을 소개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미래 스포츠카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60억 유로 투자, 포르쉐 생산 4.0 도입, 새로운 디지털 및 비즈니스 전략 등의 '전략 2025'를 목표로 하는 미래 전동화 전략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솔린 모델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순수 전기차 생산 등 세 가지 구체적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포르쉐 차량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는 89%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내년 하반기 타이칸 출시를 목표로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와 전국 10여 개의 주요 장소에 각각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준비 중이며, 전국 120여 장소(Destination Charging)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이 성공적으로 국내에서 론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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