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설립…“국내 클라우드 파트너 역량 강화 가속화”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설립…“국내 클라우드 파트너 역량 강화 가속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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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12일 협력사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CoE)’를 지티플러스(GTPlus)와 함께 설립하고 관련 개소식을 진행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국내 협력사인 지티플러스는 오라클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협력사이자 오라클 협력사 네트워크(Oracle PartnerNetwork, OPN)의 플래티넘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탐 송(Tom Song) 한국오라클 사장, 랄릿 말릭(Lalit Malik) 유럽·중동· 아프리카 및 아태 지역 VAD 채널 부사장, 에릭 입(Eric Yip) 파트너 교육 및 아태 지역 클라우드 혁신 센터 총괄, OPN에 소속된 협력사의 고위 임원진들이 참석해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 센터의 전략을 공유했다.

탐 송(Tom Song) 한국오라클 사장이 12일 지티플러스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탐 송(Tom Song) 한국오라클 사장이 12일 지티플러스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ISV(독립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이에 기반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유럽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된 파트너 지원시설로 아태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다. 지난 5월 서울에 개소한 오라클의 2세대 데이터센터와의 밀접한 접근성으로 시너지를 형성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디지털 전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오라클은 기대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크게 파트너 아카데미(Partner Academy), 파트너 스튜디오(Partner Studio), 혁신 및 현대화 센터(Innovation & Modernization Center)의 3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가의 기술 조언을 포함해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아태지역 차원에서의 폭넓은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이들의 고객사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협력사들은 보다 신뢰도 높은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국내 ISV의 경우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ISV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IoT, 머신러닝,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첨단 기술과 관련한 추가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현대적인 사용자 경험과 고객 중심의 접근법에 기반한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협력사들은 지티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폭넓은 재판매업자(Reseller)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는 과정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업에게 전달하는 협력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랄릿 말릭 오라클 유럽·중동 아프리카 및 아태 지역 VAD 채널 부사장은 “지티플러스는 뛰어난 역량과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라클과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함께 해온 검증된 협력사”라며 “지티플러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고객이 고민하고 있는 클라우드 전환과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에서 이루어지는 파트너 역량 강화와 서비스 기획 및 제품 판매까지 추진하는 시장전략(GTM: Go-To-Market)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클라우드 도입과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티플러스 안현덕 대표이사는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 모든 오라클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10년 이상 오라클의 VAD 협력사로서 축적한 경험을 센터 운영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업계의 신뢰가 계속해서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성모병원의 전산을 운영하고 있는 ISV 파트너사 평화이즈의 정태건 총괄본부장은 “최근 의료계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센터 설립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적으로 기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이를 토대로 병원의 IT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환경을 클라우드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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