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성료
"상용차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성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19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전 라인업 전시 및 시연
유로 6D 충족하는 신 모델 첫 공개…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방한, 미래 비전 공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를 진행했다. 사진은 차량 시연에 사용된 만트럭 TGX 모델 (사진=황병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를 진행했다. 사진은 차량 시연에 사용된 만트럭 TGX 모델 (사진=황병우 기자)

해외는 물론 국내 상용차 시장이 강화되는 환경 및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시행에 따라 상용차 제조사들이 속속 대응에 나섰다. 또한, 강화된 규정을 충족하는 새로운 모델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상용차 제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체 상용차 박람회인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를 통해 미래 비전 공유와 유로 6D 충족 신모델 공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는 만트럭버스의 차량과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2회 연속으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만트럭버스의 다양한 제품군 전시와 함께 첨단 안전 사양(EBA, ESP, ACC)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체험 및 스탬프랠리, 에코백 컬러링 이벤트, 캐리커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유로 6D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한 신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틸로 할터(Thilo Halter) 만트럭버스 아태(APEC)지역 총괄 사장,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심재호 트럭 제품 및 영업 총괄 부사장이 올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틸로 할터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만트럭버스그룹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틸로 할터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만트럭버스그룹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트럭 부문에서는 2001년 국내 시장 진출 및 이듬해 첫 트럭 판매 이후 트럭 누적 판매 10000대를 돌파하는 한편, 버스 부문에서는 2층 버스 100대 판매 돌파 및 CNG 버스의 현재 판매 성과를 발표하며, 국내에서 지사를 통해 버스를 판매하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버거 사장은 지난해 제기된 제품 이슈 이후, 후속 조치 결과도 소개했다. 당시 제기됐던 현상에 관해 버거 사장은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새로이 제기되는 이슈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만트럭버스 그룹 요아킴 드리스 회장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7년 100만km 연장 보증 발표'가 있었고, 이는 현재 '케어+7(플러스세븐)'이라는 이름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으로 정식 론칭됐다"며 "연말까지 500여 명의 고객에게 유지보수 혜택과 제품 안정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버거 사장은 "과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리콜 및 정비와 같은 후속 조치를 통해 해결을 완료했으며, 케어+7은 여기에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연장 보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연장 보증이 뒤따라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AS역량 강화 계획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곳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해 엔진 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품 창고를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해 부품 직배송 시간을 전국 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한국내 판매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한국내 판매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버거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틸로 할터 사장은 "한국은 만트럭버스그룹의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독일 본사와 아태지역 본부, 그리고 한국 지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고객 분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은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폭넓은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자체 상용차 전시회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후 현재까지 누적으로 4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례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상용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