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인 트랜드를 한자리에"…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국내 디자인 트랜드를 한자리에"…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2.05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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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디션'주제로 서울의 특색·문화를 담은 콘텐츠부터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 전시
'서울 에디션'을 주제로 개막한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진=황병우 기자)
'서울 에디션'을 주제로 개막한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와 해외 디자인 트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자인 업계 전문 매체인 '디자인하우스'는 대규모 국내 디자인 전문 전시회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서, 지난 17년간 1533개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지원했으며 4260여 명에 달하는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지난해 관람객 10만여명을 포함해 총 10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에는 300여 개 국내외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참여해,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최신 유행과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재해석한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주제관'은 4명의 아트디렉터가 협업해 '서울의 낮과 밤'을 테마로 거시적인 서울이 아닌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한 전시를 선보인다. 4인 4색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전시 공간에,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상징적인 서울의 그래픽 아이덴티티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요 기획전인 '디자인 주도 기업 섹션'에서는 국내 포털 기업 '네이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라인, 웹툰, 밴드 등 다분야의 네이버 디자이너가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디자인 콜로키엄 밋업 ‘19(Design Colloquium Meet-up’19)을 진행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서울메이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소개한다.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출품된 통일부의 미래 통일깃발 도안 (사진=황병우 기자)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출품된 통일부의 미래 통일깃발 도안 (사진=황병우 기자)

'디자인 전문 기업 섹션'에서는 파빌리온 형태의 부스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의 종이 제작물을 선보이는 '한솔제지', 커피가 아닌 종이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페이퍼 카페로 참여한 '두성종이' 등 종이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약 8년간 미술 영재 지원 장학사업을 이어온 '한성자동차'를 비롯해, 재치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주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소품 등 로컬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 초점을 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섹션'에서는 신진 디자이너 60인의 셀프 브랜딩을 접할 수 있고,  대만의 창작 공간인 '화산 1914'가 선정한 대만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2인도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섹션에서는 3년째 참여하고 있는 '국립 타이완 예술대학'과 '크리에이티브 엑스포 타이완', 태국의 '스타일 방콕', 덴마크 투자청의 '덴마크 디자인 DNA', 뉴욕 베이스 아트 갤러리 '아트모라',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전문기관 'WGSN', 이탈리아의 명망 있는 디자인 스쿨 'IED'가 참여해 각 도시의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디자인 콘텐츠를 전시한다.

아울러,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최근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확산됨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류 티켓 및 포스터 사용을 줄이고 구조물 낭비를 줄이는 등 행사장 차원에서의 '필(必) 환경'을 실천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더나누기, 할리케이 등의 브랜드들이 폐기된 자원에 창의성을 더한 '새활용'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제품들을 공개 할 예정이다.

충주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캐릭터 '충주씨' 홍보 부스 (사진=황병우 기자)
충주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캐릭터 '충주씨' 홍보 부스 (사진=황병우 기자)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국내 지속 가능 패션 분야 리딩 브랜드 '래;코드'는 관람객이 '서울'과 관련된 단어를 활용해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선보인다. 피자알볼로는 추억의 뽑기 기계를 이용해 디자인 캘린더, 피자알볼로 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매 시간 정각에 피자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첫째 날인 4일부터 5일까지는 동시 행사로 6개국 7인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디자인 세미나가 열린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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